남양주 왕숙지구는 총 1134만㎡에
6만 6천여세대를 공급하게 됩니다.
기존에 신도시 지정의 규모로
정부가 100만평이상을 명시했었는데요.
왕숙지구는 300만평이 넘는 초대형지구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변입지를 보면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크기는 19k㎡에 달해서
가장 큰 신도시 규모였던
분당신도시의 크기에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기존 신도시에서
실제로 자족기능의 성공사례가
분당-판교-광교라인밖에 없기 때문에
한강 북쪽으로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것입니다.
서북 일산과 운정은 주택공급보다
특례시지정을 포함한 변화를 통해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구성으로..
동북 남양주는 주택과 인프라를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볼수 있습니다.
@경제중심도시 왕숙1지구
왕숙1지구는 진접읍과 진건읍에 위치하고
왕숙천을 가운데 끼고 있는 형태입니다.
GTX-B노선의 신설역이
왕숙1지구 내에 만들어 집니다.
GTX-B노선이 경춘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신설역 위치는 지방도383호선과
경춘선이 만나는 교차점이 됩니다.
GTX역을 기점으로해서 BRT가
다산신도시 다산역(별내선)과
남쪽으로 신축되는 수석대교를 건너
천호동과 하남으로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383호 도로가 반드시 경춘선을 만나야 합니다.
왕숙1지구 북단끝에 신설될
진접선(4호선연장) 풍향역은
GTX역까지 BRT로 연결됩니다.
그냥 BRT가 아니라
s-BRT 즉, Super-BRT입니다.
지하철 체계를 도입한 개념으로서
멈춤 없이(지하,고가) 이동하게 됩니다.
왕숙1지구의 규모가 방대한 만큼
교통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다소 배려해서 계획한 느낌입니다.
왕숙신도시가 계획되면서
별내신도시 입장에서는
8호선이 추가로 연장되어
별내신도시를 가로질러
4호선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산신도시는
신규로 생기는 8호선역이
GTX-B와 BRT로 연결되게 됩니다.
또한 다산신도시 우측으로
확장된 383호 도로를 통해
신축될 수석대교를 건너
서울과 하남으로 빠르게 접근하게 됩니다.
남양주의 기존신도시들의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추가 주택지구를 지정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존 인접 신도시 입주민들의 반발도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곳에 주택과 자족시실은
어떤 모양으로 위치하게 될까요?
왕숙천을 중심으로 양 옆에
에너지자족마을과 수변특화복합마을이
구성되게 됩니다.
주로 수로를 중심으로
그 경계가 나뉘게 되는데요.
세로경계 왕숙천과
가로경계 사능천이 그 수로입니다.
왕숙천 북서쪽으로
에너지자족마을이 구성됩니다.
전국적으로 이슈화가 많이 되고 있는
에너지자족도시는
대부분 태양광 등을 이용한
전기생산 자체해결들을 테마로 합니다.
사실 그것 하나만 해도
상당부분 취지와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전기차의 보급이 향후 개선되게 되면
공해제로도시를
꿈꾸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왕숙천 남동쪽으로는
수변복합문화마을이 조성됩니다.
수변복합문화마을에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왕숙천의 수혜를 받아서
복합 상업 및 문화 공간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조성되는
두 주택지구는 모두 합하여
5만3천호에 달합니다.
남단의 자족시설지역에는
GTX-B 신설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기업지원허브가
상당히 큰 규모로 조성되게 됩니다.
과거 판교 테크노벨리 조성과 같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등
입주기업유치를 위한
혜택봇다리를 준비하게 됩니다.
사실 이 기업유치가 신도시생명의 핵심인데요.
서울 접근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접근이 필요 없는 자족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왕숙1지구는 구성과 진행방법이
판교신도시와 상당히 닮아 있는 듯합니다.
@문화예술중심도시 왕숙2지구
왕숙1지구가 포스트판교를 지향한다면
왕숙2지구는 포스트일산을 지향합니다.
남양주시 자체계획에 MICE산업을 언급하였는데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MICE산업 육성지역이
바로 킨텍스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예술공간과 공연을 진흥하면서
MICE산업을 연계진행한다는 것은
바로 한류문화의 메카가 되고자 한다는 것이겠죠.
이러한 컨셉과 계획들이
한류월드 등의 대형기획으로 부흥을 꿈꾸는
현재의 일산신도시와 유사해 보입니다.
유치 기업도 방송/엔터테인먼트/문화 관련기업이며
인프라 조성도 연극/공연장 및 예술촌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왕숙2지구 중심부분으로
경의중앙선이 지나가고 있으며
주택지구와 문화시설, 예술촌 등을
모두 쉽게 접근되도록
신설역이 중앙부근에 생성될 것입니다.
왕숙1지구 같은 경우에는
다산신도시와 그나마
진관산업단지라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왕숙2지구는 다산신도시와
매우 인접해 있어서
사실상 일정부분 같은 개발지구로
관리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길따라 가다보면
사실 구분이 좀 어렵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서울 주택수요의 흡수가
다소 어렵겠다는 예측을 내 놓았는데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따라주고
남양주시가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10년 그리고 30년 후에는
어떤모습이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고양시와 함께
수도권 남북단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대표신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왕숙신도시에 대하여
살펴본 내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행복하시고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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